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유산 환수에 진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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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작성자 :
더한마음
얼마전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경복궁 선원전 편액 환수에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했다고 해서 화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라이엇 게임즈는 롤, 발로란트를 개발한 게임회사로 비록 운영면에선 유저들의 질탄을 받고 있긴 합니다만 10년동안 해외로 나간 국내 문화유산 환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석가삼존도를 시작으로 이번 경복궁 선원전 편액까지 총 7개의 문화유산을 환수해왔습니다.
그중 2018년 환수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은 문화재청의 심사를 거쳐서 2023년 보물로 등재되었을 정도로 그 가치는 이루 말할 것 없습니다.
한편으론 라이엇 게임즈는 다들 아시다시피 중국 텐센트 계열사이고, 본사는 미국에 있는 엄연한 외국 회사입니다. 주체가 중국이 되었든, 미국이 되었든 간에 관련이 1도 없는 한국의 문화유산 환수에 누적 85억여원을 기부했다는 사실까지 알면 꽤나 놀라운 일이죠.
프로젝트야 라이엇 코리아가 주최가 되어 진행한다 할지라도, 이러한 문화유산 환수에는 꽤나 큰 돈이 들어가는데 이는 본사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프로젝트입니다.(특히 6번째 환수 문화유산인 보록의 경우 영국 경매로 올라와있어서 급하게 라이엇 게임즈 지원금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환수에 지원하게 되었을까요?
라이엇 게임즈 설명에 따르면 한국 문화유산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과 한국 유저들과의 친밀도 향상, 그리고 텐센트 사내 분위기 상 경영 독립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성사 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문화재청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협약을 맺은 민간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공인하였고, 이는 7건의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로 증명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환수를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문화유산 환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보여주는 라이엇 게임즈 칼럼이니 한 번씩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