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최종 면접 후 연봉 협상까지 마친 지원자에게 4개월 뒤 "채용 취소"를 통보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원자 A씨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어진 채용 과정에서 처우 협의까지 하고 전 직장을 퇴사했으나,
설 연휴 직전 불합격 통보를 받고 실직자가 됐습니다.
특히 블라인드에서 한화오션 현직자가 "오퍼레터 받기 전 퇴사는 본인 귀책"이라며 피해자를 탓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이포커스 취재에 "처우 협의는 과정일 뿐 최종 합격이 아니다"라며
"지원자에게도 결정 지연을 안내했고, 의도적인 지연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통상적인 채용 절차에서 4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지연은 이례적이며
사실상 지원자를 '보험'으로 잡아뒀다가 토사구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때문입니다.
타 기업 직원들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4개월 희망고문은 기업의 갑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편의주의적 채용 관행이 한 가정의 명절을 망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출처 : 이포커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