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초창기 시절
밤새서 열심히 하게 만든 DOS 게임 중 두 개가 생각나네요.
시간 잡아먹는 귀신이었죠.
아케이드 게임은 길어봤자 1시간 하면 지치는데...
삼 2와 프메는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죠.
노가다성이 높은 시뮬들이었지만
통일과 엔딩을 보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썼던 작품들이죠.
그게 뭐라고...
파일 삭제와 백업의 개념을 배우게 해 줬던 작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저사양 조립 컴퓨터에서도
딜레이 없이 잘 돌아가던 게임들이었죠.
저 시절에 저 정도 게임성을 구현한 건 대단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