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 있는데 단톡을 자기들 갠톡처럼 쓰는 상황
나는 모르는 이야기라 할 말도 없고
다른 친구들도 다 할 말 없어서 침묵인데
끊임없이 자기들 개인 용무를 단톡에서 말함
물론 단톡방에서 잠깐은 갠톡처럼 말해도 됨
그걸 뭐라 하는 게 아님
모임 일정 정하다가
- 아 맞다 철수야 그럼 니가 가는 길에 나 픽업 가능?
- ㅇㅇ 내가 갈게 전화하면 내려와
- ㅇㅋㅇㅋ
이런 식으로 중간 중간 대화할 수는 있지
근데 매번 자기들 갠톡으로 하면 될 이야기까지
걍 같이 있는 단톡방서 계속 이야기 하는 거..
갑자기 단톡방 알람 와서
뭐지? 하고 확인하면
훈이야~
유리야~
개인 이름 부르면서 찾고 있음..
그럼 둘이서 계속 대화하는 걸
단톡방 사람들 다 걍 봐야 함...
신경 끄고 그러려니해도
계속 알람 울리고...
알람을 끄자니 애매할 때도 있고..
은근 이거 거슬리고 짜증나는 사람들 많음
단톡방 무음으로 해둘 수도 없고...